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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을 기억해 보자. 우리는 아스날이 스포르팅의 조엘슨 페르난데스(18세,lw)와 강하게 연결된 것을 봤다. 당시 아스날이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 번 들려왔고, 비드를 했다는 말과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출장을 떠났다는 말까지 나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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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땐 아무일도 일어나진 않았지만, 우린 아스날이 맨시티를 포함한 다른 팀들과 함께 다시 한 번 페르난데스와 연결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Record는 리저브에서 한 시즌을 치른 페르난데스가 프리시즌을 통해 퍼스트 팀에서 뛰는 기회를 받고 있으며, 팀에서 더 많은 기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이게 페르난데스가 한동안 이적을 배제하는 이유지만, 여전히 많은 팀들이 스포르팅에서의 그의 성장을 주시하고 있다. 

아스날과 맨시티가 그 중 두 팀이며, 페르난데스가 60m 유로의 릴리즈 조항으로 보호되고 있지만 이게 이들의 관심을 접게 하기엔 역부족이다. 맨유,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같은 팀들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cord는 페르난데스의 아버지가 고문, 키아 주라브키안이 에이전트로 일한다고 했다. 

그냥 아스날 스카우터진은 걍 여름 휴가보내고 주라브키안한테 4,5명 추천받고 이적시키는 듯.

조던 헨더슨의 거취가 불확실한 상황에 빠졌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격한 반응을 보였다. 

수많은 팬들은 리버풀이 2023년이 넘어가도 주장인 헨더슨을 구단에 계속 잔류시키려는 노력을 전심전력으로 다하지 않을 거라는 소식을 도저히 납득하지 못했다. 

본지는 어제 월요일 재계약 회담이 진도를 나가지 못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현 시점에서 구단 측이 제시한 계약서는 선수 측에겐 매력적인 그것이 아니었고, 이에 파리 생제르망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가능성 있는 행선지로 대두된 상태다. 

31세인 헨더슨은 현행 계약이 만료되면 33세가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헨더슨은 30대 중반으로 접어든다할 지언정 구단 안팎으로 영향력이 지대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회담이 교착 상태에 진입했다는 점을 고려한 구단 고위층의 일부 인사들은 이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많은 이들은 작년 여름 30년만의 리그 우승컵과 빅이어를 들어올린 충직한 주장을 경멸하는 행위라고 평하고 있다. 

본지의 보도에 경악한 팬들의 반응 대부분은 “헨더슨이 원하는 대로 하라”이었다. 

허나 일각에선 선수의 부상 이력과 연령대를 감안하면 성과 여부를 반영한 단기 계약서를 제시한 건 사업적으론 유려한 행보였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구단 측이 진퇴양난에 빠짐 가운데, FSG에겐 헨더슨 재계약 외에도 처리해야 할 다른 사안들이 산적해 있다. 

상황을 누구보다 빨리 판단해 진행한 영입은 위르겐 클롭 감독과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은 클럽 월드컵을 포함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선수단을 구축하게 해준 원동력이었을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선수단 구축의 원동력이었다. 

급격한 변화보다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방침을 세운 리버풀은 무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사태를 경계하고 있다. 

이번 여름 핵심 자원과의 장기 계약이란 과업을 맡은 에드워즈 단장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알리송, 파비뉴, 반다이크, 아놀드, 로버트슨은 리버풀이 향후 3-4년 구단의 성공 신화를 구축할 수 있으리라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는 핵심 자원이다. 

다만 리버풀은 앞으로 1년 동안 핵심으로 분류된 자원층을 점진적으로 재편 및 변화에 속도를 붙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은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5번째로 맞는 이적시장이다. 영입된 선발급 자원은 디오구 조타, 티아고 2명이 전부였다. 코나테는 다음 시즌부터 경기장에 존재감을 드러낼 자원일 뿐, 리버풀에게 찾아온 변화의 바람은 극히 미미했고 이는 장기간 잔존시킬 수 있는 그런 게 아니었다. 

FSG는 등받이 의자에 기대어 편하게 앉아 선수단이 단체로 노쇠화되는 장면을 관망할 수는 없는 노릇임을 잘 알고 있다. 30세가 된 바이날둠이 원했던 계약 조건을 거부했던 건 바로 이런 이유도 있다. 

차마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을 사안이 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