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첼시 맨시 맨유 아스날 무료 꽁머니 토트넘 전부 돈으로 영입중인데

리버풀의 영입 절차에서 한 가지 무료 꽁머니 특기할 만한 사항은 구단 내 인사관리팀이 장만한 작업물이 그 바탕이 된다는 점이다. 가능성이 존재하는 영입 목표들은 구단 스카우트진이 작성한 보고서와 통계를 바탕으로 구축된 구단 데이터베이스를 근거로 철두철미한 분석 절차를 거친다. 관련 정보는 혹시라도 영입 승인 신호를 할당 받게 되는 경우의 상황을 대비하여 전부 얽히고 섥혀 있다. 리버풀이 한 포지션에 2명 혹은 그보다 많은 수의 영입 목표 대상을 설정하고 해당 구단들과 동시에 협상을 전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전례를 들자면 작년 여름 왓포드와 이스마일라 사르 이적 협상에 임했었던 리버풀은 같은 시간대에 울버햄튼과 디오구 조타 이적 협상을 개시한 바 있다. 레프트백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올림피아코스, 노리치와 동시에 협상을 진행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스마일라 사르. 왓포드와의 이적 협상이 무위에 그친 지 어언 1년이 지난 지금도 리버풀 보드진의 사르에 대한 관심이 같을 지는 미지수다. 프리미어리그에 복귀한 왓포드는 사르를 잔류시키려는 의지가 전보다 강력해졌을 공산이 유력하다. 

샤키리의 이적 가능성이 대두되었다는 뜻은 리버풀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리고 웨스트햄의 제로드 보웬이 리버풀이 추린 영입 명단에 등재되어 있다. 리버풀 고위 소식통들은 얼마 전 수면 위로 떠오른 보웬 이적설을 일축하지 않았다. 

올리 왓킨스. 아스톤 빌라의 왓킨스도 리버풀 인사관리팀 내부에서 구단이 추구하는 분석표에 부합하는 공격수로 특정된 선수이자 예찬하고 있는 또다른 선택지다. 하지만 잭 그릴리쉬가 맨시티와 정말 진하게 엮이고 있는 상황에서 아스톤 빌라가 올해 여름 왓킨스를 매물로 내놓을 생각은 없을 것이다. 

리버풀이 영입 목표로 상정한 선수의 연령대는 통상적으로 21세에서 25세 사이다. 리버풀은 이 정도 되는 연령대의 선수가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스타급 자원이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선수라 판단하고 있다. 이에 해당되는 대표적 사례가 작년 9월 영입했던 디오구 조타다. 

덧붙여 홈그로운 선수가 몇 명인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는 만큼 잠재적으로 홈그로운이 될 수 있는 선수의 영입도 그 지분이 높아질 공산이 크다. 이브라히마 코나테가 합류하고 미나미노 타쿠미가 사우스햄튼에서 임대 종료로 복귀하면서 리버풀은 非홈그로운 선수 최대 인원 수를 꽉 채우게 됐다. (최대 17명) 즉 리버풀은 홈그로운이 아닌 선수를 영입할 경우 선수를 추가로 매각해야 한다. 

위에서 언급한 非홈그로운 최대 인원 문제는 현재 리버풀이 영입 과정에서 맞닥뜨린 사안이긴 하지만, 조만간 샤키리가 이적하면 숨통이 트이게 될 사안이기도 하다.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조용 작가가 종영 소감에 덧붙인 당부다. 17일 인터뷰에서 그는 “탁월한 연출과 완벽한 연기, 그리고 이 드라마를 통해 위안을 받고 있다는 시청자분들의 반응이 차차 올라오면서 응원 속에 후반부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렇게 말했다.

9일 종영한 이 드라마는 시청률만 놓고 보면 특별해 보이지 않는다. 한류스타 김수현의 복귀작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시청률은 5~6%를 맴돌다가 7.3%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반향은 이 숫자로 설명될 수 없다.

삶의 무거운 짐에 지친 정신병동 보호사 강태(김수현),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가진 동화작가 문영(서예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상태(오정세)를 중심으로 위로와 용서, 사랑 등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며 ‘성인용 아름다운 동화’라는 호평을 받았다.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드라마 종합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유일하게 리버풀만 코나테 사곤 소식 하나 없네

장안고는 1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4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일간스포츠·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최) 16강전에서 선린인터넷고를 7-2로 꺾었다. 2013년 창단한 장안고는 청룡기에 이어 전국대회에서만 두 번째 8강에 올랐다. 

장안고는 1회 정원우의 1타점 2루타로 선제점을 올렸다. 3회에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정원우, 오장한의 연속 안타와 손성빈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양도근의 내야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어 박희수의 번트도 내야안타로 연결됐다. 스퀴즈 성공 이후 노의준의 적시타까지 터져 단숨에 4점을 뽑았다.

개인적으로 웨햄경기에서도 데클란라이스보단 옆에 나오는 소우첵이 더 눈에 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