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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6승을 기록한 박민지는 1XBET login Korea 이날 2타를 잃고 합계 5언더파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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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7만원 1XBET login Korea 차이로 시드전 치른 전예성 KLPGA 우승

박지수(27·김천 상무)가 김민재(25·베이징)의 공백을 1XBET login Korea 메워야 하는 무거운 짐을 맡았다. 불사조처럼 여러 번 살아남았던 그에게 다시 한 번 찾아온 기회이기도 하다.

 

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16일 프랑스와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와일드카드로 선발한 중앙수비수 김민재를 최종 명단에서 제외했다. 소속팀 베이징이 끝내 김민재의 차출을 허가하지 않아서였다. 곧이어 박지수를 대체선수로 발탁했다.

 

박지수는 김민재와 똑같은 센터백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부름을 받았다. 지난 6월 2차 예선 스리랑카전과 레바논전에도 출전하는 등 A매치 7경기에 출전했다. 경기력 측면만 보면 현재 선발할 수 있는 와일드카드 중 가장 뛰어난 자원이다.

'5승' 김광현 "가족 방문, 집밥 먹고 힘썼다"


박지수는 올해 여러 차례 '부활'을 경험했다. 군입대를 앞두고 수원FC에 입단한 박지수는 두 번이나 퇴장을 당했지만 사후에 오심이 확인돼 징계 경감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그때마다 페널티킥이 주어졌지만, 팀은 계속해서 그를 기용했다. 그만큼 박지수의 실력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올림픽 대표팀에서도 마지막까지 최종 엔트리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적으로는 합류하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재의 합류 불발로 다시 기회를 얻었다. 김학범호의 목표인 메달 획득을 이룬다면 병역특례를 받아 전역할 수도 있다.

 

사실 박지수는 준비된 '예비 1번'이었다. 김민재의 김학범호 승선 가능성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경기에 뛸 수 있게 몸도 꾸준히 만들고 있었다. 힘과 스피드가 뛰어나고, 왼발도 어느 정도 쓸 줄 알아 빌드업에 가담할 수 있다는 점도 김민재와 닮았다.

 

올림픽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박지수와 연락을 취하며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축구협회에는 16일 오후 박지수측에 합류 사실을 전달했는데, 그날 밤 바로 여권과 개인 물품을 챙겨 파주 트레이닝센터에 합류했다. 그리고 17일 다른 선수들과 함께 조별리그 첫 경기(22일 뉴질랜드전)가 열리는 가시마로 이동했다.

 

박지수의 에이전시인 스퀘어스포츠 김동현 팀장은 "입대 이틀 전까지 수원FC에서 연습했다. 21일 입대해 일주일간 훈련소에 머문 뒤 김천 상무에 합류했다. 경기엔 뛰지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과 함께 연습을 했기 때문에 몸 상태는 문제 없다"고 전했다.

 



대회 초반엔 박지수의 출전 기회가 많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다른 수비수들과 호흡이 필요한 센터백이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달리 박지수는 소집 훈련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박지수와 함께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황의조(보르도)와 권창훈(수원 삼성)는 "지수의 적응을 돕겠다. 잘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수는 대표팀에 대한 강한 의지와 군인 정신으로 무장되어 있다. 그는 출국 전 "영광스러운 자리에 뽑혔기 때문에 잘해야 할 것 같다. 빨리 적응하는 게 관건이다. 군인 정신으로 팀에 헌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6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세인트루이스가 3-1로 이기면서 김광현은 시즌 5승(5패)째를 챙겼다.  

 

김광현은 지난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경기 4회부터 21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면서 평균자책점은 3.11에서 2.87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장에는 김광현의 아내와 아이들이 방문했다. 김광현이 지난해 빅리그에 진출한 뒤 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은 건 처음이다. 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홈 관중들에게 김광현 가족들이 소개됐다. 또 세인트루이스 구단은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광현 가족이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코로나19로 가족과 떨어져 있었던 김광현은 오랜만에 가족이 지켜보는 앞에서 호투했다. 김광현은 경기 후 "가족들이 와서 더 잘 던져야 한다는 마음을 최대한 안 먹으려고 애썼다. 흥분하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려고 했다. 가족에게는 미안하지만 상대 팀 타자를 더 생각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그래도 가족의 힘은 대단했다. 특히 '집밥'이 호투에 큰 도움이 됐다. 김광현은 "사흘 전부터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있는데, 역시 집밥을 먹어야 힘을 쓰는 것 같다. 어머니가 해주시는 김치찌개가 가장 맛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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