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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이퍼스도 은퇴하면 이제 그 블루블러드 먹튀 자리를 누가 채우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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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축구 클럽, 블루블러드 먹튀 팬데믹으로 34억 파운드 수익 감소

지난해엔 두 번 1군 콜업됐으나 등판 블루블러드 먹튀 기회는 얻지 못했다. 박종기는 "기분이 좋긴 했지만 아쉬운 것도 사실이었다"고 했다. 다시 1군에 오겠다는 다짐을 한 그는 지난해 10월 미야자키 교육리그에서 호투했다. 일본 팀들을 상대로 선발로 나가 2승을 거뒀다. 공익에이전트 제도를 통해 계약한 현재의 에이전트도 그 때 처음 만났다. 박희진 브리온컴퍼니 팀장은 "포수 박유연이 '2군에선 종기 형 공이 제일 좋다'고 말해서 눈여겨봤다"고 했다.

 

덕분에 1군 전지훈련도 처음으로 합류했다. 박종기는 "(함)덕주, 장승현 등 동기들과 집중 훈련할 수 있어 좋았다. 비시즌에도 같이 운동을 했고, 호주에도 일주일 먼저 넘어가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종기는 호주에서도 괜찮은 투구를 해 코칭스태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개막 후 타구를 무릎에 맞는 바람에 2군 등판은 늦어졌지만, 어렵게 온 1군에서의 기회를 잘 살렸다.

 

박종기가 고마워하는 사람은 박철우 2군 감독과 권명철 투수코치다. 박 감독은 1군 선발진이 구멍나자 박종기를 추천했다. 권 코치는 박종기가 한 단계 성장하는 데 있어 큰 힘이 됐다. 박종기는 "지난해 중반부터 선발 수업을 받았다. 그 전까지 나는 강하게 100% 힘으로 던져서 제구를 잡으려고 했다. 권 코치님은 선발투수는 힘을 빼고 포인트만 보면서 팔만 빠르게 던지라고 알려주셨다. 신기하게 제구도 좋아지고, 스피드도 돌라갔다"고 했다.

 

박종기는 LG전에서 호투한 또다른 비결을 알려줬다. '1등'과 '퀄리티'다. 박종기는 "2군 멘털코치님이 루틴을 만들어서 경기 중에 써보라고 하셨다. LG 더그아웃 쪽에 광고판이 있는데 1등과 퀄리티란 단어가 눈에 띄더라. 호흡이 빨라지면 그 단어를 보고 마음을 다잡았다"며 웃었다.

 

박종기가 더욱 기뻤던 건 아버지 생신(6월 27일)을 앞두고 거두고 따낸 승리였기 때문이다. 그는 "가족들이 저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이제라도 좋은 성적을 내서 기분이 좋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생신 전날인 26일 리그 1위 NC를 상대로 선발등판한다.

 

박종기는 "승리한 다음 월요일에 청주에 내려가려고 했는데 충청권에 코로나19 환자들이 늘어나 아버지가 오지말라고 하셨다"며 "NC는 쉬운 상대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던진 뒤 웃는 얼굴로 부모님께 가고 싶다"고 말했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우승을 확정지은 뒤 스카이스포츠와 화상인터뷰에서 “난 당신이 집에 머물거나 집 앞 정도만 나가길 바란다. 언젠가 팬들과 함께 퍼레이드도 할 것”이라며 적절한 매너를 지키며 즐기자고 당부했다. 

 

영국은 코로나19 여파로 펍이 문닫은 상태이며, 집이나 차안에서 리버풀 우승을 자축한 팬들도 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이 순간을 즐겨야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채 안필드로 향했다. 마스크를 쓰지 않은채 포옹을 나누는 팬들도 있었고, 어린 아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영국은 봉쇄조치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추세다. 하지만 확진자는 30만명이 넘었고, 사망자는 4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위르겐 클롭(53) 감독은 독일 사령탑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리버풀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한 클롭 감독은 스카이스포츠와 화상인터뷰에서 감격스러워하며 눈물을 보였다. 클롭 감독은 “믿을 수 없다.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것 그 이상이다. 케니 달글리시의 지지를 알고 있다. 그는 30년을 기다렸고, 스티브 제라드를 위한 우승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달글리시는 1989-90시즌 리버풀의 마지막 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제라드는 2015년까지 17시즌간 리버풀에서 뛰었지만 리그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제라드는 인스타그램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모두를 축하한다. 환상적인 선수들과 함께한 믿을 수 없는 성과다. 30년간 기다린 팬들이 가장 중요하다. 파티를 시작하자’고 적었다. 

 

리버풀 우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클롭 감독이다. 2015년 10월 리버풀은 맡아 5시즌 만에 정점을 찍었다. ‘게겐 프레싱(전방압박)’ 창시자답게 클롭 감독은 부임 초기 헤비메탈처럼 격렬한 축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압박 지점을 최전방에서 중원으로 내리는 등 유연한 전술을 펼쳤다. 

 

‘공격 3인방’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사디오 마네는 이번 시즌 40골을 합작했다. 버질 판데이크가 이끄는 수비진도 강력했다. 올 시즌 클린시트(무실점 경기)가 31경기 중 14경기다. 수비진의 빌드업까지 좋았은데, 특히 크로스가 좋은 측면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는 어시스트를 12개나 올렸다. 또 중원에는 제라드 이후 최고 주장이라는 조던 헨더슨이 있었다.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MLB 정규시즌(팀당 60경기)이 예년보다 4개월이나 늦게 시작되기 때문에 새로운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세인트루이스는 잭 플래허티, 마일스 마이컬러스, 다코타 허드슨,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애덤 웨인라이트, 김광현 등 6명의 선발투수가 있다. 전통을 따르기 위해 이 중 한 명을 선발에서 제외할 이유는 없다’고 26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몇 달 동안 불운이 겹쳤던 김광현으로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거의 처음으로 듣는 ‘굿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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