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부터 열까지 설화먹튀 주옥같네

"(김)광현 형이 전력으로 던졌는데 시속 140㎞가 설화먹튀 안 나오면 은퇴하라고 했는데..."

올해 SK 와이번스 5선발 역할을 맡게 된 김태훈(30)은 요즘 구속 올리기에 한창이다. 지난해까지 불펜투수였던 김태훈은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빠지면서 선발투수로 보직을 옮겼다. 그는 스프링 캠프에서 투심패스트볼과 체인지업 등을 연마하면 선발 전환 단계를 착실히 밟았다. 

대한축구협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축구인들을 위해 ‘축구 상생 지원금’을 지급한다.

축구협회는 8일 “코로나19로 축구인들이 전례 없는 어려움에 처한 만큼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3억 5000만원의 ‘축구 상생 지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0팀별 2019-20시즌 MVP를 뽑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기 이전까지의 기록과 활약상을 토대로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 MVP로 손흥민을 뽑으면서 “토트넘 경기 중 3분의 2만 출전했지만, 팀 최다인 16골에 관여했다. 지난 2월 애스턴 빌라전에서 리그 9호골이자 5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도움도 7개를 올렸는데 커리어 최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월 16일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오른팔이 부러진채 풀타임을 소화한 끝에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팔을 다쳤고, 그가 빠진 뒤 토트넘은 3경기에서 승점 1점을 얻는데 그쳤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4위 첼시와 승점 7점 차”라고 덧붙였다.

나경복과 양효진은 9일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팀·개인상 전달식에서 남녀 MVP로 선정됐다. 나경복은 기자단 투표 30표 중 18표를 얻어 대한항공 안드레스 비예나(10표), 우리카드 펠리페 알톤 반데로(2표)를 제치고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경복은 처음으로 베스트7에도 이름을 올렸다. 

테니스 선수 마리야 샤라포바(33·러시아)가 자신의 트위터에 전화번호를 공개한 지 40시간 만에 220만통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샤라포바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화번호를 하나 공개하며 “제게 질문을 하거나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 문자를 보내 달라. 그냥 ‘헬로’만 적어도 좋다”고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에서 ‘거리 두기’가 강조되며 스포츠 경기도 모두 중단된 상황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한 ‘깜짝 이벤트’였다.

당시 “메시지를 보낸 뒤에는 제 답장도 기다려달라”고 약속했던 샤라포바는 이후 다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40시간 사이에 220만통의 연락이 왔다”며 팬들의 관심에 고마움을 표했다.

220만통의 연락은 1시간에 5만5000통의 문자가 온 셈이고, 1초당 15개 이상의 메시지가 들어왔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