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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적응실패하고 망한 유망주 레이스벳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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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인테르 레이스벳 갈때 드디어 터지는가 싶었는데 아쉽

여자 골프 세계 1위 고진영(25)이 레이스벳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VOA) 클래식 첫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주고받으면서 공동 10위로 출발했다. 허미정(31)도 고진영과 함께 공동 10위로 시작했다.

 

고진영은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 보기 3개로 이븐파를 기록해 선두 찰리 헐(잉글랜드·3언더파)에 3타 뒤진 공동 10위(4일 오전 8시 50분 현재)로 출발했다. 허미정도 버디 2개, 보기 2개를 주고받으면서 고진영과 똑같은 스코어로 첫날 마쳤다.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여파로 지난달 중순에서야 LPGA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은 복귀 두 번째 대회인 이번 대회 첫날 무난하게 시작했다. 이날 필드는 추운 날씨와 강풍 탓에 선수들이 대부분 고전했다. 옷을 두텁게 입고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이날 나선 고진영도 초반엔 어려워했다. 첫 홀(파4)부터 보기로 출발했고, 9번 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해 전반 9개 홀을 버디 없이 보기 2개로 보냈다. 그나마 15번 홀(파4) 뒤늦은 첫 버디를 기록하고나서 차분하게 타수를 줄였다. 16,17번 홀도 연이어 버디를 성공해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면서 전반 부진을 만회했다. 그러나 18번 홀(파4)을 아쉽게 보기로 마치면서 첫날 이븐파 경기를 치렀다.

 

한번망해서 이제 가비골네임이 진짜 별로안느껴짐


1999년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장에서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마지막 홀에서 3타 차로 앞서던 장 방 드 밸드(프랑스)가 개울에 들어간 공을 치려고 신발을 벗자 BBC의 해설가인 피터 앨리스가 한 말이다. 

 

공은 물속에 잠겨 있었고 개울둑은 높았다. 팬들은 용감한 방드 밸드에 환호했지만, 전문가들이 보기엔 무리였다. 앨리스는 “저건 완전히 미친 짓”이라면서 “공을 치려다가는 20등 밖으로 밀려 나갈 수도 있다”고 했다.

 

BBC 등에서 50여년간 골프 해설가로 활동해 ‘골프의 목소리’라는 애칭을 가진 피터 앨리스가 6일(한국시간) 89세를 일기로 작고했다. 선수로서 유러피언투어 등에서 21승을 거두고 라이더컵에 8번 출전했던 앨리스는 1961년 방송을 시작했다. 우연히 비행기 뒷자리에 앉았다가 그의 말솜씨를 엿들은 BBC 방송 관계자가 그를 스카우트했다.

 

70년대 중반 은퇴하고 78년 전문 방송인이 됐다.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 내셔널 11번 홀에서 5퍼트를 한 후 퍼트 입스로 고생한 터였다. 그는 영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도 방송했고 골프 관련 서적도 20권을 냈다. 1964년 골프 장면이 나오는 007 영화 골드핑거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은 숀 코너리에게 레슨도 해줬다.

프로축구 FC서울이 마침내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박진섭(43) 전 광주FC 감독이다. 서울 구단은 8일 박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이로써 서울은 7월 최용수 전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난 뒤, 약 4개월간의 정식 사령탑 공백을 해소했다. 서울은 최 전 감독이 이후 김호영 전 수석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았으나 9월 말 돌연 팀을 떠났다. 이후엔 박혁순 코치의 대행 체제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를 치렀다.

 

이번 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는 박 코치 대신 이원준 스카우트가 대행을 맡았다. 박 코치는 대회 출전 조건인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지 않아서다. 한 해에만 무려 3명의 감독 대행을 선임하는 촌극이었다.

 

박 감독은 현역 시절 수비수로 울산 현대, 성남 일화, 부산 아이파크 등에서 활약했다. 은퇴 이후에는 부산과 포항 스틸러스 지도자를 거쳐 2018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광주 FC에서는 K리그2 우승과 1부 승격을 일궜다. 승격 첫 시즌인 올 시즌엔 1부 6위에 올랐다. 

 

박 감독은 "한국을 대표하는 클럽 서울에서 지도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갈 수 있게 돼 큰 영광이며 기쁨을 느낀다"며 "팬들의 응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에서 공부한 골프애호가이자 번역가인 정호빈 씨는 “솔직하고,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알고 시청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며 어려운 상황도 유머로 풀어낸다”고 했다. 앨리스는 BBC 자연 다큐멘터리의 내레이션을 하는 데이비드 애튼버러 경이 연상되는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다. 애튼버러처럼 앨리스도 잔잔하고 정곡을 찌르는 멘트를 했다.


 

골프 중계는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 샷에 대한 설명과 통계만으로는 심심할 때도 있다. 미국 CBS 방송의 스포츠 캐스터인 짐 낸츠는 “앨리스는 언어를 자유자재로 쓰면서 놀라운 스토리텔링을 해낸다”고 했다. 즉흥적으로 재미있는 말을 잘해 “상황에 맞는 이야기들을 기록해 놓은 비밀 책이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이런 식이다. 2002년 타이거 우즈가 디 오픈 챔피언십 악천후 속에서 81타를 치는 걸 보고 그는 “파바로티 공연을 보러왔더니 후두염에 걸려 노래를 못하는 상황이다”라고 했다.

 

그의 장점은 재미만은 아니다. 다른 골프 전문가도 알지만 얘기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정치권력, 자본권력, 연예권력, 미디어권력처럼 스타 선수들도 권력에 가깝다. 요즘 해설가들은 선수에 대한 비판을 자제한다. 앨리스는 선수가 아니라 시청자 편에 서서 잘못 한 건 잘못 했다고 얘기했다.

"막을테면 막아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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